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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대중문화
저자 : 야스이 마나미ㆍ에르난데스 알바로 엮음 / 정병호ㆍ이상혁 옮김
ISBN : 979-11-6587-669-2 94300
발행일 : 2024-02-05
정가 : 26,000
쪽수 : 360

일본대중문화총서07

신체의 대중문화

그리다ㆍ입다ㆍ노래하다

 

 

요즘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반적인 문화, 젊은이 문화, 시대의 문화, 유행 문화라고 한다면 대중문화(pop culture)로 통용된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 그만큼 문화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보다 공간적인 바탕에서 공유를 전제로 하는 성격을 띠게 됨을 말한다.

본 시리즈는 소비되고 망각되기 바쁜 뉴 미디어를 기반으로 순식간에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는 소비 중심의 대중문화를, 일본이라는 창을 통해 문화사, 재난, 신체, 캐릭터, 전쟁이라는 다섯 테마로 나누어 학술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원서는 인문학 기반 일본 관련 최대 연구 기관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이하, 일문연)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착수한 대중문화연구 프로젝트의 성과이다.

최근 한 세기 동안 세계에 유래가 없었던 팬데믹을 경유하면서 각종 매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OTT 등의 발달과 더불어 전 세계가 공유하게 된 대중문화의 유동성을 고려하면, 학술적 성과라고 할지라도 신속한 해석과 소개가 필요하다고 판단, 연구팀의 번역 과정을 거쳐 한국에 번역본을 출간하게 되었다.

『신체의 대중문화-그리다ㆍ입다ㆍ노래하다』에서는 ‘신체(몸)’가 중심 주제로, 일문연 야스이 마나미 교수와 에르난데스 알바로 연구원이 대표 편저하였고, 본 연구원 정병호 원장과 충남대 이상혁 연구교수가 공역하였다. 신체는 단순히 우리의 몸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자체가 세계와의 관계 방식이자 욕망이 기입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중문화라는 미디어에 나타나는 성(性), 두려움, 소망과 욕망을 통해 이 장소로서의 신체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몸에 기입되는 세계와의 관계 방식 및 욕망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목차

서장  신체와 미디어를 둘러싼 대중문화론

 

 

제1부 신체를 표현하다

제1장 근대의 삽화책

제2장 춘화를 둘러싼 신체성

제3장 ‘무서운 것 보고 싶음’의 근세문화사

제4장 요괴는 어디에서 느껴져 온 것인가

 

 

제2부 신체를 대체하다

제5장 옷과 살다, 패션과 생활하다

제6장 코스프레 활동과 이미지를 재현하는 즐거움

 

 

제3부 신체를 대체하다

제7장 소망을 그림에 담다

제8장 휠체어의 탄생

제9장 음반과 신체

제10장 퀴어적 신체의 가능성

 

❙역자 소개

 

정병호(鄭炳浩)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일본근현대문학 전공.

주요한 저서에 『일본문학으로 보는 3ㆍ1 운동』(고려대출판문화원, 2020), 『조선의 미를 찾다: 아사카와 노리타카의 재조명』(아연출판부, 2018)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テキストマイニングを活用した韓国人の日本文化コンテンツの認識」(『跨境/日本語文学研究』 17, 2023) 등이 있다.

 

 

이상혁(李相赫)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 고려대학교 일문과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일본 나고야대학교 인문학 일본문화학 전공 박사과정 졸업.

주요 논문으로는 「이토 게이카쿠의 형식실험과 픽션의 가능성」, 「포스트 휴먼적 주체의 언어ㆍ감각ㆍ정동」, 「수행적 주체의 현기증-무라타 사야카 『편의점 인간』, 『소멸세계』, 『살인출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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