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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본 고전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
저자 : 최호석
ISBN : 979-11-5516-670-3
발행일 : 2017-04-24
정가 : 58,000
쪽수 : 662

2018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저자가 활자본 고전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4년도의 일이다. 당시 저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려대학교에서 ‘19세기 말~20세기 초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연구’라는 공동 연구 과제를 2년간 수행하게 되었다. 이때 연구팀에서 학계를 위하여 무언가 의미 있는 작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신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활자본 고전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에 돌입하였다.
이미 활자본 고전소설의 목록이 여러 차례 작성된 바가 있으며, 『고전소설이본목록』과 『고전소설연구보정』과 같은 조희웅 선생님의 역작이 나온 뒤라서 활자본 고전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또한 쉽게 완성될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신소설과는 달리 활자본 고전소설은 그 양도 방대한데다가 자료의 접근도 쉽지 않았다. 특히 인터넷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작품들의 경우 각 도서관과 개인 소장자를 찾아가 일일이 사진을 찍은 다음에 그것을 분류하고 이전에 작업한 것과 대비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게다가 작업을 하면서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에 대한 생각도 자주 바뀌면서 작업 시간이 더 늘어났다. 구조가 바뀌면 이미 끝난 것도 다시 새로운 구조에 맞게 수정해야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애초 계획한 시간보다 훨씬 많이 지나게 되었다.
드디어 긴 여정의 끝에 도달했다. 아직도 보완할 점이 많지만 일단 10여 년간의 작업을 중간 점검하는 마음으로 활자본 고전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의 일부를 세상에 내놓는다. 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활자본 고전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그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모든 이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자 한다.
활자본 고전소설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이 아닌가 한다. 활자본 고전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에 담긴 방대한 자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 정렬하면 새로운 연구 및 이해의 시각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활자본 고전소설에 대한 필자의 연구를 담은 『활자본 고전소설의 기초 연구』(보고사, 2017)를 참고한다면 활자본 고전소설을 이해하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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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석(崔皓晳)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서

『옥린몽의 작가와 작품세계』, 다운샘, 2004. 『18세기 예술 사회사와 옥소 권섭』, 다운샘, 2007(공저).『옥소 권섭과 18세기 조선문화』, 다운샘, 2009(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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